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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의 자유로운 여행을 현실로,
초록여행

“전동 휠체어를 타는 제가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2018년 휠체어를 타고 가족들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긴 박진식 씨의 ‘초록여행’ 후기다.

‘초록여행’은 기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장애인의 자유로운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애인이 마주해야 하는 여행 장벽의 현실
장애인이 여행을 떠나려면 비용, 교통, 열악한 편의 시설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실제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조사와 2022년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삶 패널 조사 결과, 15세 이상 비장애인의 국내 여행 경험률이 93.9%인 반면, 장애인은 15.7%에 그쳤다. 이는 장애인들이 여행을 떠나고자 할 때 느끼는 현실적인 장벽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기아는 ‘장애인의 이동이 자유로운 세상’, ‘교통 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여행의 자유’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초록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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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140바퀴 넘게 달려온 초록여행
‘초록여행’은 여행을 생각하면 ‘불편’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이동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모든 차량에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핸드 컨트롤러를 장착했다.

더불어 이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량을 마련했다. 휠체어를 탄 채 탑승이 가능한 슬로프 장착 차량,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트래커 타입 차량, 편리한 탑승을 위한 전동식 회전 시트 장착 차량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4년 12월까지 ‘초록여행’은 590만km 넘게 달렸고, 총 9만 3,910명이 이용했다. 이 중 4만 2,231명의 장애인들이 동행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 자유로운 이동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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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지원은 물론 이용자 맞춤형 여행 기획까지
‘초록여행’은 차량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상황과 테마에 맞춘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연을 적어 보내 당첨되면 차량과 운전기사, 문화여가비를 지원하는 ‘미션 여행’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장애인들을 위한 지리산과 소백산 고지대 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초록여행’은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대구권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국 8개 사무소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이 전국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KBS1 라디오와 협력해 공익 캠페인 ‘초록여행 떠나요’를 진행하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장애인 240명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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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빌리티의 상상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여행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과 문화 여가권 향상에 힘쓰는 ‘초록여행’. 이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와 첫 제주도 여행을 떠난 가족,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머니와 대구를 여행한 딸, 아들의 병원 진료에 동행할 수 있었던 어머니 등 ‘초록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무척 높다. 이용자 조사에서도 ‘초록여행’을 경험한 후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95.9%에 달했다.

이처럼 기아는 ‘초록여행’을 통해 단순히 장애인의 여행을 돕는 것을 넘어, 장애인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명 후 처음 나선 여행입니다. 문 밖을 나서니 새로운 세상이 있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초록여행’ 이용자

‘초록여행’ 성과 *2012.06~2024.11

  • 이용 고객
    9만 3,910
  • 운행 거리
    591만 3,075 km
  • 이용자 여행 일수
    4만 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