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재난안전 사회공헌
“지진 발생, 감포 지역 해상에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주 감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쓰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날 열린 재난안전교육은 현대건설의 ‘재난안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의 일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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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침착한 학생들을 보니 대피해서 실제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가 없을 것 같아요.
모의 대피 훈련 참여 교사
늘어나는 지진 빈도, 재난안전에 취약한 어린이 생존 교육 필요
현대건설은 최근 10년간 경주(규모 5.8)와 포항(규모 5.4)을 비롯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의 지진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지진 발생 및 위험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보급
재난안전교육은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지진과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국내 현실을 반영해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재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모 착용,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을 포함한 어린이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국내 최초 개발해 안전교육에 활용
특히 모의 대피 훈련 시에는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재난안전용품을 활용한다. 기존의 지진 대피 방법은 가방이나 실내화 주머니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었지만, 이는 지진 발생 시 중심을 잡기 어려워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건설은 320g의 가벼운 무게와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안전모는 건설 현장의 안전모에서 착안해 개발된 접이식 안전모로 수납이 용이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무선 인식(RFID) 태그가 부착돼 실종이나 매몰 사고 발생 시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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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전모를 쓰고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는 동작을 생각보다 어려워했어요. 사소한 것 하나가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안전교육 참여 교사
현대건설은 이처럼 안전모 개발뿐만 아니라 대피 훈련과 인식 제고, 안전교육에도 집중하며 실질적인 재난안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건설의 노력 덕에 재난안전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은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을 체험하면서 생존 대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현대건설의 ‘재난안전 사회공헌’은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포항·울진까지 확산되었으며, 매년 대상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재난안전 사회공헌’ 성과
*2019~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