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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MOVE
2024.08.29

현대엔지니어링

부상군인 재활지원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상군인 재활지원

“군장이 아닌 부상을 짊어지고 힘겹게 내딛고 있을 그들의 걸음에 힘을 보태려 합니다.”
부상군인이 재활을 위해 걸어야 하는 병원 복도 10m를 가장 멀고 외로운 행군길에 비유한 캠페인 영상 ‘10m, 행군’.
다리를 다친 군인이 차가운 병원 복도를 배경으로 보행 재활 로봇에 의지해 천천히 걸음을 내디딘다.

영상 속 등장하는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로, 하지가 불편한 환자의 근육 재건이나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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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 보행 재활 로봇 2기 지원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만든 착용 로봇 브랜드다.

‘엑스블’이라는 단어에 담긴 뜻처럼,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기술을 활용해 부상군인들의 재활과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국군의무사령부와 ‘중증외상 부상군인 재활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2024년 8월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엑스블 멕스’ 2기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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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재활 의지를 북돋는 ‘엑스블 멕스’의 기술
‘엑스블 멕스’는 실시간 구동기 제어 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균형을 잡고 걷는 데 필요한 힘을 지원해, 기존의 재활 기기보다 안정적인 재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보행 보조를 넘어 앉기, 서기, 걷기, 좌우 회전, 계단 오르기 같은 다양한 훈련 동작을 지원해 치료 효율과 환자의 재활 의지를 크게 높여준다. 이 밖에도 무게중심을 앞쪽으로 두고 설계해 로봇 착용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기의 경량화를 통해 환자뿐 아니라 재활 치료를 돕는 의료진의 체력적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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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재활 기기의 경우 정해진 공간에서 환자가 정해진 모션을 수동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재활 의지가 약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엑스블 멕스는 환자가 직접 보행을 하도록 돕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더 적극적으로 재활에 임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안국현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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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서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지, 언제쯤 지팡이 없이 혼자 걸을 수 있을지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모르는 그 길을 기약 없이 걸어야 하는 것이 부상군인들을 가장 힘들게 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군수도병원 김경은 재활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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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과 더불어 생계비 지원까지
현대차그룹은 부상군인들의 빠른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도 지원하고 있다.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걸음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의 기술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군 장병과 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