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점’.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2022년 5월에 발표한 ‘청소년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금융 이해력 점수다. 이는 미국 금융교육기관 ‘Jump$tart’가 설정한 낙제 점수(60점)보다 한참 밑도는 데다, 10년 전인 2013년 조사 당시보다도 하락한 수치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2022년부터 청소년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래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해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대캐피탈은 여기에 보다 실용적인 내용을 반영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용돈 관리 습관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학교 측의 요구도 받아들여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2022년 인천해송고등학교 ‘1사1교 금융교육’의 경우 ‘스마트한 소비생활과 신용 점수 관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현대캐피탈은 비합리적 소비 행동과 과소비 지수 측정법, 신용 점수 올리기, 심리 테스트와 금융 퀴즈 등 학생들이 금융 생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캐피탈의 교육 프로그램은 2023년 금융교육 우수 사례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현대캐피탈은 2024년, ‘1사1교 금융교육’에 이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자유학기제’는 총 8개 테마로 구성한 기초 금융교육을 한 학기 동안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캐피탈은 2024년 한 해 동안  ‘1사1교 금융교육’ 21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32회를 진행했다.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 생활을 알리기 위해 서울·경기 외 지방 소재 학교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1사1교 금융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금융 사기 예방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청소년 도박, 유료 게임 아이템 구매(현질) 관련 소액 사기 같은 청소년 대상 금융 범죄가 증가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청소년 대상 금융 사기와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해 올바른 소비생활과 경제 개념이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계획이다.